문화와 예술을 만나는 가을, SM6 감성소풍
- Story/라이프
- 2018.09.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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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지는 바람과 전에 없이 높아진 파란 하늘, 여름 한철 무성했던 나뭇잎 색깔이 변화하는 모습들. “가을은 두 번째 여름이다” 라고 했던 알베르 카뮈의 말처럼 여느 때처럼 지나치기 아쉬운 계절,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을은 평소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체험을 하기에 적절한 계절인 한편,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를 해보기에도 좋은 계절이죠. 감성이 충만해지는 이 때에, 르노삼성자동차가 소개하는 특별한 건축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일상에 또 다른 영감을 불어넣을 공간 속으로, SM6와 함께 떠나보세요.
보안여관의 또 다른 아트스페이스, 보안1942
1942년부터 한국 근대문학의 주요 거점이자 예술가들이 머물다 가는 쉼터로 자리했던 ‘통의동 보안여관’은 2017년 ‘보안스테이’를 새롭게 열어 예술과 삶이 결합하는 접점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예술적 실험들을 공간 속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안1942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생산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꼭 한번쯤 거쳐가야 할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엄선한 테이스팅이 돋보이는 1층의 카페 33마켓과 3, 4층에 위치한 ‘보안스테이’에서 펼쳐지는 생활밀착형 예술 전시는 실험적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쉼터의 모습을 띕니다. 투박한 듯 정감있는 보안여관의 외관과 닮은 짙은 벽돌 건물 안에는 절제된 구조와 편안한 색감의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보안1942의 2층, 보안책방 전경 / 사진 출처 : 보안1942 홈페이지
먹는 것, 입는 것 등 일상에서 예술로 바라보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조명하는 ‘OOO이 예술이다’ 주제의 상시 전시와 큐레이터와 연구자와 신진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깊이 있게 예술을 탐험하는 ‘추적자 시리즈’ 등 보안1942가 시도할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는 근대를 지나 현대를 살아가는 컬쳐 노마드들에게 쉼 이상의 위안이 되어줄 것입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효자로33
홈페이지 : http://b1942.com/main/
빛, 바람, 하늘을 끌어안는 복합문화체험 공간, JCC 크리에이티브센터
서울의 사소문 중 하나인 혜화문을 지나 서울 성곽으로 오르다 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마름모꼴의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JCC 크리에이티브센터입니다. JCC 크리에이티브 센터는 ‘현존하는 르 코르뷔지에’로 일컬어지는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서울 도심에 지은 유일한 건축물입니다.
장식을 배제한 노출 콘크리트 건물은 열린 창으로 빛과 바람, 하늘 등의 자연을 끌어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JCC 아트센터에서는 음악 공연 및 다양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고, JCC 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는 강연과 토론, 퍼포먼스, 연구 등 보다 깊이있고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JCC 크리에이티브 센터의 3층, 오디토리움 전경 / 사진 출처 : JCC 크리에이티브 센터 홈페이지
매월 1회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손철주의 테마로 본 옛 그림>은 2018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아카데미로 예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방문 일주일 전 전화(02-3670-0138)로 사전예약 하면 약 1시간 30분 동안 안도 타타도의 건축을 투어할 수 있습니다. JCC 크리에이티브센터 건축 컨셉과 기법, 갤러리와 콘서트홀의 특장점과 백스테이지까지 투어하며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합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35길, JCC 크리에이티브센터
홈페이지 : http://www.jeijcc.org/education/list.html
미술가와 예술을 향유하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 챕터투(CHAPTER Ⅱ)
챕터투(CHAPTER Ⅱ)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신가요? 그렇다면 이제 기억해야 합니다. 연남동의 골목길에 담백한 멋으로 자리한 챕터투는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전시와 국내외 유망한 작가들과 기획자들의 창작 능력 배양을 위한 공간으로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챕터투는 명망있는 의료전문 기업 유파인메드가 국내외 미술가들과 기획자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갤러리 갤러리바톤과 공동 프로젝트로 설립한 비영리목적의 갤러리입니다. 열린 문을 형상화한 로마자 “Ⅱ”가 의미하는 것처럼 사회로 향하는 젊은 미술가와 예술을 향유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챕터투의 전시 공간 / 사진 출처 : 챕터투 제공, 챕터투 홈페이지
널찍한 윈도우 전시로 갤러리 앞을 지나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고, 설치미술과 그림 등 작가의 작품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소박하지만 열린 느낌의 공간 가운데 복작거리는 연남동의 골목골목에서 느꼈던 리듬과 다르게 차분해지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챕터투에서는 10월 13일까지 연남동 전시 공간에서 "빛 그리고 非빛 (Light, Non-light)"전이 열립니다.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같은 날짜에 촬영했지만 각 작가가 사는 지역의 이슈와 이를 내재화하는 작가별 개인적 성향, 그리고 매체의 다양성 및 편집 방향에 따라 매우 다양한 스팩트럼이 펼쳐집니다. 10월, 누구보다 먼저 챕터투를 찾아가 이 가을의 영감을 받아보세요.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27길 54, KCPMED 빌딩 1층 챕터투
홈페이지 : http://chapterii.org/
2016년 봄 완공된 플랫폼엘 건물은 몇 년 사이 청담동의 상징적인 건물이 되었습니다. 압도적으로 시선을 끄는 건물 외관과 갤러리와 라이브 홀, 중정, 렉쳐룸 등의 시선을 갖춘 실내는 예술을 만드는 사람과 향유하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특히 야외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공간감이 돋보이는 플랫폼엘의 중정은 건물 내 용도에 따라 나뉘어지는 플랫폼엘의 공간을 수평적, 수직적으로 확장하고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플랫폼엘(PLATFORAM-L)이란 이름이 상징하듯 전시와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업들을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국내외 예술가 및 기관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으로도 자리하는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엘.
*플랫폼엘의 중정 / 사진 출처 : 플랫폼엘 홈페이지
오는 10월 11일부터 예정된 <카럴 마르턴스 : 스틸 무빙> 전시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카럴 마르턴스의 국내 첫 개인전입니다. 전통적 인쇄매체 기반의 디자인 작업부터 인터렉티브 미디어가 가미된 설치작품까지 아날로그와 디지털, 이미지와 텍스트, 수학적 사고와 감성, 응용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카럴 마르턴스의 작업 세계는 이번 가을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입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홈페이지 : https://platform-l.org/visit/map
자연과 소통하는 대형 컨템포러리 미술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2011년 파주 헤이리 아트벨리에 개관한 대형 미술관입니다. 서울을 비롯 경기 일대에 자리한 보기 드문 대형 미술관이기도 하죠. 화이트 컬러와 유리 블럭으로 이루어진 외관은 몸소 ‘화이트블럭’이라는 미술관의 이름을 증명합니다. 실내와 외부의 자연이 소통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자연 채광을 적절히 이용하여 일반적으로는 폐쇄적인 벽으로 둘러싸인 갤러리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전시 환경을 연출합니다.
*화이트블럭의 전시 공간 / 사진 출처 : 화이트블럭 홈페이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규모에 걸맞게 층마다 각기 다른 6개의 전시실에서 소품에서부터 대형 설치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와 종류의 작품 전시가 가능합니다. 또한 매년 4~5회의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과 아시아, 그리고 서구의 컨템포러리 미술을 소개하고 스튜디오 화이트블럭을 통해 한국미술의 주역으로 거듭날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데 기여합니다.
10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스튜디오 화이트블럭 제4기 입주작가전>에서는 너른 공간 속에 배치된 다양한 기법의 유화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라운지에 서서 높다란 블록형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하늘과 빛, 헤이리 아트밸리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 자체만으로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2,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홈페이지 : http://whitebloc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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